박은빈 팬미팅 180분 동안의 행복한 시간

 지난 9월 3일 토요일, 배우 박은빈의 생애 첫 팬미팅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원래 예정되어 있던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연장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팬들과 소통하고 정을 쌓으며 아낌없는 시간을 보낸 만큼 여운이 길게 남았다는 소식입니다. 

 

사진 출처 - 박은빈 인스타그램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동시 생중계

 

 박은빈의 첫 팬미팅  <은빈노트 : 빈(斌)칸>은 1차에 이어 2차 티켓까지 전석 매진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는데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인 만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전격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아쉬움을 표하던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는 덜하겠지만 충분히 즐겁게 감상했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120분 → 180분 연장

 

 원래 2시간 예정되었던 팬미팅이지만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현장에서 1시간 더 연장해 팬들과의 만남을 길게 가졌습니다. 준비한 노래 3곡과 더불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은빈이가 팬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은빈이는 팬들이 궁금하다', 박은빈의 선택을 팬들이 맞춰보는 '단체 밸런스 게임' 등 박은빈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구성한 만큼 알차게 짜여졌는데요. 데뷔 27년 만에 가진 첫 팬미팅 자리인 만큼, 애정을 가득 담아 준비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깜짝 생일파티

 

 팬미팅 다음 날 생일을 맞이하는 박은빈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이루어졌는데요. 팬들은 '박은빈과 함께하는 순간 채워지는 빈칸'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촉촉하게 눈가가 젖은 박은빈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아낌없는 팬들의 사랑을 받아 긴 연기 생활의 빈칸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 3곡

 

 처음 무대에 등장하며 부른 '나 그댈 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라는 곡은 팬미팅에서 부르면 좋을 노래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2부의 시작을 알렸던 '제주도의 푸른밤' 은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더욱 환호를 받았으며 청아한 목소리로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 선곡은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의 ost '나의 마음을 담아' 로 팬들이 돌아가는 길이 헛헛하지 않도록 밝은 분위기의 노래를 사랑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연기 공부하는 캐릭터 노트처럼 팬들과의 첫 만남을 특별하게 채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은빈노트 : 빈(斌)칸> 은 그녀와 팬들 사이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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